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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레 제주도 3 (애월)

by 키덜트재희 2024.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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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애월 길가에 있던 애월성당입니다. 오늘은 가족들과 합류하는 날이어서 버스를 타고 그 많은 짐(배낭, 카메라, 삼각대, 체어)을 짊어지고 버스로 애월쪽으로 이동했습니다. 누가 보면 훈련하는 줄 알 거예욤.ㅋ 버스를 한 정거장 더 가서 내려서 걸어서 합류지점까지 가고 있는 중.ㅜㅠ

합류한 곳은 애월에 있는 본카페(Bon Cafe)입니다. 원래는 애월카페거리에 있는 봄날이라는 카페에서 만나려고 했는데(검색해보니 봄날카페가 전망이 좋더라고욤.) 이곳으로 장소가 바꼈습니다. 여긴 애월카페거리는 아니고 거기서 3km정도 떨어진 커피숍예욥.(애월읍 애월해안로 179)

 

 

애월읍, 애월(涯月)은 물가 애 자에 달 월 자를 쓰더군요. 물가와 달, 즉 달이 비치는 바다가 아름다운 곳이라고 할 수 있겠네욤.(제 추론임.ㅎㅎ)

 

 

 

 

서울시티투어(버스)처럼 제주시티투어를 찾아보기도 했는데요.. 1일권은 1만2천원으로 해안.도심코스를 자유롭게 재탑승 가능했고(1일 6회 배차), 1회권은 5천원으로 90분간만 탑승가능했습니다. 근데 이동 동선이 짧아보이긴 해요. 그래서 그닥ㅍ

이곳의 장점으로는 일단 주차장이 넓어서 주차하기가 편합니다. 렌터카 많이 이용하시잖아요? 바다뷰도 좋고 야외 정원이 예뻐요. 야외테이블이 있고 2층에는 실내테이블이 있습니다. 2층도 아늑하게 생겼어욤. 커피값은 라떼가 7천원 정도한 거 같고. 근데 1천원 추가하면 아메리카노는 무료래욤.ㅎ 괜찮았어요. 추천하는 쪽~^^

역시 카페에 오니 사진을 많이 찍는군요.ㅋ 근데 주변이 이뿌니까..ㅎ 카페에서 한산한 시간을 보내다가 애월 해안도로를 드라이브했고요..(동생네는 렌트했었음.) 판포방조제를 들렀다가 공항으로 향했는데요.. 탁 트이고 좋더라고욤.^^

 

이번엔 갑자기 온 여행(?)이었기에... 다시 제주를 찾게 된다면, 가보고 싶었던 사진찍기 좋은 트릭아이뮤지엄(그리스신화박물관) 가보고 싶고요.. 카트 한 번 타고 싶고.. (전기)자전거로 해안도로 타보고 싶습니다. 요렇게 하루 보내고(또는 제주투어패스 끊어서 놀든지ㅎ), 하루는 배타고 가파도 한 번 다녀오고 산책 좀 하다가 오면 무난할 것 같아욤.^^ 굳이 바람많은 제주바다를 많이 보고 싶지는 않구용.ㅍ 계절은 춥지 않은 4월~10월에만(3월도 추움.)!!

<제주투어패스로 이용가능한 여행지 출처: 클룩 사이트> ​

 

아예 배를 타고 제주도를 가도 여정의 낭만이 있을 것 같긴 했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고 차를 선적하면 10만원 돈을 더 내야 해서.. 그건 패스~ 배낭 하나만 아주 간편하게 챙겨서 2박3일 일정으로, 항공권 10만원에 숙박료 8만원, 기타교통비 등 5만원, 즐길 거리 5만원, 가파도 뱃삯 2만원, 식사 5만원, 술값 5만원 해서 총 경비 40이면 될 것 같네요. 렌트를 추가하면(중형차 2틀) 여기에 10만원쯤 더 붙죠. 이것도 비싸긴 한데... 돌아오는 비행기값이 밤에는 더 비싸기 때문에 1박2일은 기회비용이 더 클 것 같고요.

 


 

 

구냥 죄다 아껴서 30만원에 끝내는 방향으로 해야겠어욤.ㅋㅎㅎ;; 렌트할 때 주의할 점은 사전에 차량 흠집 같은 거 사진 찍어놓는 건 당연하고요.. 차량의 연료가 얼마나 남았는지 반드시 확인(증거 사진)해두어야 나중에 덤터기 쓸 일이 없습니다. 제 동생은 오히려 기름을 많이 넣는데 추가요금 내라고 잘못 안내했다는.>< 동해를 가도 요 정도 경비는 드니까 절대 비싼 건 아님요.

제주공항입니다. 3번 게이트로 들어가는 게 젤 편한 것 같더라고욤. 올 때는 잘 몰랐는데.. 공항이 생각보다 큽니다. 흡연실은 공항을 나와서 좌측으로 한~참 걸어가야 야외흡연장이 있고, 가까이에는 3번 게이트에서 횡단보도 건너면 좌측에 있습니다. 출국장에는 흡연실 없습니다.

공항 4층에는 음식점이 많은데 출국심사 후에는 갈 수 없으니 식사하고 심사 받든지 3층에 있는 음식점을 이용해야 합니다. 2층이 보안검색하는 층(출국장)이고 3층이 보딩대기장 및 면세점입니다.

최초로 면세점을 이용해봤는데요... 담배가 싸긴 싸더군요. 1보루에 7천원 정도 쌌습니다. 1인당 1보루만 살 수 있는데 다른 사람 명의로 대신 사주면 몇 보루라도 챙길 순 있지요.(단, 카드 결제면 본인 카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족에 한해서는 괜찮고욤.) 전 걍 2보루 샀습니다. 뭐 좋은 거라고.ㅋㅍㅎ 면제점이라고 해서 다 싼 건 아니고 담배나 술, 화장품류(Cosmetic, Perfume)가 저렴한 거라고 하네요.

 

이번에 온라인체크인이라는 것도 알게 됐는데... 미리 체크인을 할 수 있다고 카톡이 와서 해보니까 간단하더라고요. 좌석도 미리 정할 수 있고. 이게 원래 있는 서비스인데 제가 패키지로만 비행기를 타봐서 몰랐었나 봐요. 해당 항공사 사이트에서도 공항가기 전에 온라인으로 미리 체크인 가능합니다.

 

 

QR항공권

 

온라인체크인을 하면 QR항공권을 저장하는데, 이때는 별도로 종이항공권은 발권이 되지 않으니 비행기표 보여줄 때 QR과 신분증을 제시하시면 됩니당.(근데 저는 이게 오히려 더 불편했어욤. 핸폰을 자꾸 켜야 해서ㅍ) 그래도 좋은 자리를 앉으시려면(유료지정좌석서비스와는 다른 거예욥.!) 미리 체크인하는 게 좋겠죰?

가는 날은 티웨이를 탔고 오는 날은 이스타나를 탔습니다. 비행기 계단으로 직접 올라가는 경로였어욤. 이런 경우도 있기 때문에 어르신들끼리만 비행기를 타시면 기내캐리어를 가지고 올라가기 어렵습니다. 위탁수하물로 맡기세욤.ㅎ

 


 

코로나(펜데믹)가 끝나고 해외여행 규제가 풀리면서 제주의 경기가 점점 안 좋아졌다는데 확실히 사람이 적긴 적어 보였습니다. 근데 요즘 모든 도시의 경기가 좋진 않아요. 제주는 내국인보다는 한랭기후인 러시아와 같이 추운 나라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집중 공략을 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춘 나라에서 너무 더운 적도 부근의 나라는 선호하지 않을테니까욤.

 

그럼.. Good-Luck ㅈㅔJu

 

 

 

갑작스레 떠나게 된 제주여행3. 끝.

3편까지 모두 끝났습니당.ㅎ

 

copywrite 키덜트재희.(J.Kinca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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