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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떠난 전주여행 With Mom

by 키덜트 재희 2023.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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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옥마을은 우리나라에서 매우 유명한 관광지입니다. 하여 한옥마을에는 가보시지 않았다는 어머니와 함께 전주로 떠났습니다. 전주의 명소로는 단연 한옥마을과 전주동물원, 덕진공원, 전주수목원, 팔복예술공장 등이 있는데 저는 덕진공원과 한옥마을로 1일 여정을 잡았죠.
 
 
 
 

 
 
 
 
 

1. 덕진공원

 

 
덕진공원은 전주역에서 약 3km정도 떨어진 덕진호(호수)의 공원으로, 원형의 모양으로 생겼는데 연꽃으로 둘러싸인 쉼터 같은 공원입니다. 예~전에 왔을 때랑 많이 바뀌었더라고요.
 
 
 
 
 

 
아직 7월이기 때문에 연꽃이 많이 질 계절이 아닌데 연꽃이 별로 보이지 않았습니다. 연꽃은 별로 없고 연잎이 큼지막하게 높이 솟아 오른 모습이 많았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덕진공원의 모습과 가장 달랐던 점이에요.
 
 
 
 
 

 
그리고 산책로를 가로질러 갈 수 있는 다리가 돌다리로 바뀌었습니다. 시야를 막아서 공원의 공간이 답답해보이는 듯 했죠. 일단 이점은 별로였어요.
 
 
 
 
 

 
예~전엔 모두 나무로 된 이런 모양의 다리여서 연꽃을 더 잘봤던 것 같은데. 그리고 또 하나 공원 가운데에 있던 기념품이나 간식을 팔았던 매점(?)이 사라졌습니다.
 
 
 
 
 

 
대신 큰 한옥 건축물이 있었는데 무슨 건물인가 하고 가까이 가보니 연화정이라는 도서관이었습니다. 잘 지었고 좋긴 한데 이것도 여기와는 조금 맞지 않는 느낌이랄까? 일단 너무 큽니다. 연꽃이 묻히는 느낌이 들었어요.ㅜㅠ
 
 
 
 
 

 
연화정 도서관 문여는 시간은 10시~19시였고 월요일은 휴관이었습니다. 이곳에도 깨끗한 화장실이 있습니다. 도서관이라서 좋았던 점은 냉방이 된다는 거예요. 안에 들어가니 엄청 시원~ㅎㅎ 이 무더운 날씨에 더위를 식히고 가기에는 딱이었죰. 지역주민들이야 독서 등으로 이용하겠지만 관광객에게는 그저 스쳐 지나가는 장소일 뿐(?).
 
 
 
 
 

 
연화정 창가 전망은 무척 좋았습니다. 시원한 곳에서 보니 더 그런 듯.ㅋ 노트북도 놓아져 있었는데요 일반 도서관처럼 예약하고 그런 게 아니라 그냥 사용하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점들은 매우 매력적이었어욤. 
 
 
 
 
 

 
왜 도서관을 지었을까? 개인적으로 생각컨대 덕진공원은 연꽃이 피는 여름에 특히 관광객이 많은데 나머지 계절에도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걸 지은 게 아닐까. 그래도 간단한 매점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있었는데 제가 못봤을 수도 있어욤.)
 
 
 
 
 

 
덕진공원에는 푸르른 수목도 많고 그래서 주변에 그늘도 많습니다. 여름엔 더울 수 밖에 없지만 그늘에 있으면 바람도 잘 불고 경치도 아주 좋답니다.^^ 예전에는 오리배도 탈 수 있었던 것 같은데... 그건 안 보이더군요.  
 
 
 
 
 

 
어머니와 저는 돗자리를 깔고 앉아서 도시락(김밥)을 먹었습니다, 소풍 나온 느낌을 살렸어욤.ㅋ 연꽃이 제가 기억하는 그 모습이 아니라서 좀 아쉬었지만 나름 괜찮았어요.
 
 
 
 
 

 
아주 작은 폭포도 있었습니다. 이름이.. 벽하폭포? 생각이 안 나네요.ㅋ 작지만 이쁩니다. 
 
 
 
 
 

 
서서 탈 수 있는 그네가 있네요. 이건 원래부터 있었던 것 같아요. 남원 광한루였나? 거기에도 이거보다 훨씬 큰 그네가 있는데 그 1/3~반만한 크기인 것 같았습니다. 타는 거 아니고... 그냥 사진만 찍는 거예욤.ㅋ 땡볕에 양산을 받지 않고 연못만 가로 질러 걸어도 정말 무지 덥습니당.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간단한 외줄타기랑 놀이터도 있었습니다. 그늘에 있어서 아이들이 놀기에는 많이 덥지는 않을 것 같아요. 미리 말씀 드리지만 여름은 덥습니다. 물놀이나 피서가 아니라면 웬만하면 돌아다니지 마세횸.ㅋㅍ  
 
 
 
 
 

 
덕진공원의 주차장은 네비에 덕진공원주차장을 찍으면 기본으로 알려주는 위 주차장(전주시 덕진구 창포길 45)입니다. 오늘은 평일인데도 차가 거의 꽉 찼어요. 무료라서 좋은데 크기가 크진 않거든요. 이곳에 차를 못 대면 전주덕진예술회관으로 가세요.(전주시 덕진구 권삼득로 407) 그쪽에 주차하셔도 됩니다. 
 
 
 
 
 
 

2. 전주한옥마을

 
 

전주한옥마을 약도 및 (무료)주차장

 
 
 
저희는 덕진공원에서 약 8km정도 떨어진 한옥마을로 이동했습니다. 한옥마을은 주차장도 작은 편이고 주차료도 있기 때문에 무료주차장을 이용하면 좋습니다. 근데 아는 것과 약간은 달랐습니다.
 
 

 
 ※전주한옥마을 주차장 정보 상세

 

전주한옥마을

한옥마을소개, 체험콘텐츠, 문화공연행사, 한옥마을사진, 문화시설, 문화시설유적지, 이색여행공간 전통공예, 생활공예, 액세서리 예술공예, 쓰고 그리고 체험, 예절체험, 교육 강좌, 전통놀이

hanok.jeonju.go.kr


 



 
무료 주차할 수 있는 곳은 국립무형유산원(월요일 휴관이지만 주차는 가능~)과 대성공영주차장이 있는데 유산원에서 한옥마을 중심지까지의 거리가 1km는 되기 때문에 저는 셔틀버스를 탈 수 있는 대성공영주차장으로 왔습니다. 보시다시피 차가 거의 없었습니다.
 
 
 
 
 

 
셔틀버스는 대성공영주차장에서 한옥마을 태조로 승강장까지 운행을 하며 무료입니다. 평일에는 30분에 1대씩 셔틀이 있고 주말에는 수시로 있다고 알고 갔는데... (14시30분 차를 타겠구나 싶었죠.) 실제는 조금 다르더군요. 한옥마을 주차장은 유료(보통 1시간에 2천원)로 운영되며 주차가능대수가 450대 정도(?)이기 때문에 주말에는 자리가 없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오늘은 평일이었고 날이 더웠습니다. 그래도 휴가 등으로 한옥마을에 놀러오신 분들이 있기는 하실 거잖아요? 그런데 오늘 셔틀버스 운행이 없었다고 합니다. 저희가 첫 손님(?)인 셈.ㅋ 그래서 따로 시간표대로 운행을 하신 게 아니라 그냥 와서 주차하고 바로 셔틀버스를 탔습니다.
 
 
 
 
 

 
얘가 셔틀버스예욤. 21명 정도 탈 수 있는 차량이었습니다. 한옥마을까지 가는데 약 8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사람이 없어서 버스에 냉방은 되지 않고 있었지만 창문으로 부는 바람도 시원했습니다. 
 
 
 
 
 

 
역시 차는 누군가 운전해주는 차가 젤 편합니다.ㅋㅋ 사실 한옥마을은 여름날의 땡볕에 오기에는 비추천하는 장소입니다. 마을을 둘러보며 경치를 감상하는 게 주 관광포인트인데... 그래서 최대한 시원하게(?) 한옥마을을 둘러보기로 계획을 했습니다. 
 
 
 
 
 

 
이곳이 태조로(한옥마을) 승강장입니다. 승강장에 보면 셔틀운행시간표가 써 있는데 대성주차장에서의 출발시간만 적혀 있습니다. 그럼 돌아갈 때는 몇 시에 타는 거지? 라는 의문이 드는데요...(전 이거 되게 궁금했음.ㅋ) 전화를 걸면(061-232-0788) 데리러 오십니다.ㅎ(가까워서 전화하고 10분 정도면 오십니다.)
 
 
 
 
 

 
 물론 오늘은 승차자가 없으니까 그런 것이었지만 평소에도 승차자가 있으면 운행을 하고 없으면 괜히 공차로 움직이진 않는다는 겁니다.(연료낭비, 환경오염?) 때문에 관광객이 많은 주말에는 수시로(왔다 갔다) 운행을 하고, 평일에도 사람이 좀 있다면 꼭 정해진 시간에만 운행하는 건 아니고 최소한 30분에 한 번씩은 운행이 가능하다는 뜻으로 보심 되겠어욤.^^;
 
 
 
 
 

 
태조로 승강장에서 내리면 바로 이곳 태조로 길이 나옵니다. 일로 내려가면 오목대가 나오고 경기전이랑 전동성당도 나오죠. 우측에 오목대 관광 안내소도 있고 한복대여점과 스쿠터 대여소, 먹거리 등 많이많이 있습니다.
 
 
 
 
 

 
오목대는 고려 이성계장군이  왜군을 무찌르고 돌아가던 중 고향에 들러 승전고를 울리며 자축한 곳으로 언덕 높은 곳에 있기에 전망이 좋습니다. 이목대는 그냥 이성계장군의 5대 할아버지의 출생지라고 합니다. 크게 좋은 건 없고 날좋은 날(봄이나 가을) 산책하면서 바라보는 걸 추천합니다. 많이 높진 않지만 어르신과는 같이 가기 힘든 곳~
 
 
 
 
 

 
저는 예~전에 자만벽화마을이라는 곳도 가봤는데(꽤 걸어야 합니당.) 대략 괜찮았습니다.ㅎ 벽화도 있고 매점도 있고 그랬던 것 같아요. 젊은 분들께선 요기도 함 가보세요. 단 여름 땡볕에 가시는 건 비추합니다.ㅋ 
 
 
 
 
 

 
제 계획(일정)은 원래 족욕을 즐길 수 있는 카페(약 1.3만원)에 들르는 거였는데 어머니께서 한복을 입어보고 싶다고 하셔서 카페 대신 한복을 대여했습니다. 그냥 태조로 내려와서 보이는 한복가게로 바로 갔는데 1시간에 1.5만원이더라고요. 생각보다(?) 비싸지는 않았어욤. 한복을 입으면 상당히 더울 줄 알았는데 어머니께서 별로 안 덥다고 하시네요.
 
 
 
 
 

 
어머니가 한복을 입으시는 동안 전 전동스쿠터를 대여했습니다. 시세는 보통 1시간에 2인용이 2만원, 3~4인용이 3만원, 6인용이 4만원합니다. 이걸 타려는 이유는 여름 땡볕이기 때문에 어머니를 태우고 거리를 거닐듯이 슬~슬 타고 다니려는 것이었죰. 역시 탁월한 선택.ㅋ
 
 
 
 
 

 
한복집 바로 아래에 있는 동네한바퀴라는 렌터점이었는데 사장님 친절하셨고요... 위 한복집에서 왔다고 하니까(제휴가 돼 있다 하셨음.) 5천원 DC가 가능하다고 했습니다.(근데 제가 볼 때는 웬지 그냥 여기 와서 블로그 보고 왔어요~ 해도 깎아주실 것 같습니다.ㅎㅎ 함 해보시길.) 저는 가격을 깎는대신 타는 시간을 더 달라고 요청해서 1시간 반 정도 탔습니다. 사장님이 후하시더라고요.^^
 
 
 
 
 

 
저도 이런 건 처음 타보는데... 4인용 스쿠터는 3륜이 있고 4륜이 있습니다. 3륜이 조금 더 저렴한데 오토바이 타는 방식이었고(손잡이 액셀.브레이크) 4륜은 자동차와 비슷한 방식입니다.(핸들, 페달) 저는 어머니가 뒤에 타시기 때문에 조금 더 안정적인 4륜을 탔습니다.
 
 
 
 
 

 
태조 이성계의 어진(초상화)을 봉안하는 경기전입니다. 이곳은 입장료가 있습니다.(성인 3천원 정도) 입장료는 네이버예약이나 한옥마을 패키지를 구입하면 쪼금 더 싸게 살 수는 있는데.. 굳이 뭐.ㅋ 일반인에게는 그냥 한옥 궁궐 같은 곳입니다. 문화유산(?)은 물론 소중한 것이지만 웬만한 것들은 사실 볼 건 크게 없지욤. 하지만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으신다면 안에 들어가서 좀 한산한 곳에서 촬영을 하심 좋을 것 같아욤.ㅎ  
 
 
 
 
 

 
외국인분들께서 해외여행을 오셨나 보더라고요. 가이드(안내원)가 영어로 경기전에 대해 설명을 해주고 있었습니다. 전주한옥마을도 외국인에게는 우리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핫한 해외여행지랍니닷.ㅎㅎ
 
 
 
 
 
 

 
위~에 보시면 지도에 공영자전거 대여소를 표기해놨는데요.. 날이 좋은 봄이나 가을에는 자전거로 다녀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자전거대여료는 1천원정도 밖에 하지 않고(거의 종일) 2인용(커플)자전거도 있다고 해용.^^~ 단, 월요일은 대여가 아마 불가능(?)
 
 
 


 
 
전 요 스쿠터를 타고 다니는 시간이 아~~주 좋았습니다. 지붕이 있어서 직사광선이 바로 들어오지도 않고요.. 최고속도는 20km를 낼 수 있지만 빨리 가는 것보다는 정말 걸어가는 듯한 속도로 천천히 가면서 풍경을 보는 맛이 일품이었어횸.^^* 모든 계절에도 좋겠지만 특히 땡볕 여름에는 스쿠터 강력 추천합니다.!! 
 
 
 
 
 

 
한옥마을주차장(관광안내소) 근처에 전주난장이라는 이색 박물관이 있는데 옛날 소품이나 학교 풍경 등 사진 찍을 곳도 많은 꽤 유명한 곳입니다. 전 예전에 가봤어요. 하지만 입장료가 약 7.5천원 정도로 비싼 편이에요. 커플이나 친구분들이랑 가는 건 추천하고욤 어르신이나 가족끼리 가는 건 입장료 대비해서 별로(?). 술박물관은 누구나 가볼만 합니다. 술박물관은 월요일은 휴무인데 보통 한옥마을은 월요일에 휴무인 곳이 있으므로 가급적 월요일을 피해주세용~ㅎ
 
 
 
 
 

 
전동스쿠터 타는 사람들도 꽤 많았습니다. 관광객이 모두 10명이라고치면 스쿠터 타는 사람이 3명 정도? 커플분들이랑 가족분들이 주로 탔는데 거의 3~4인용을 타시더라고요. 평일이고 여름이라서 사람들이 그리 많지는 않았는데 그래도 한옥마을이잖아요? 사람구경할 정도는 다닙니다.ㅎ
 
 
 
 
 

 
곳곳에 카페나 간식을 파는 곳도 많이 있는데요... 슬러시 같은 건 밖에 써있는 가격을 보 가시는 게 좋습니다. 2천원짜리도 있는 걸 봤는데 제가 사먹은 곳은 4천원이 넘는 듯 했답니다.ㅠㅠ 지도로만 검색해봐서 스쿠터 대여점이 몇 군데 없는 줄로 알았는데 전혀 아니더군요. 한복대여점과 스쿠터대여점은 곳곳에 가장 많이 있습니다.ㅋ
 
 
 
 
 

 
한옥마을에 가면 경기전, 오목대와 더불어 가장 유명한 전동성당입니다. 한국 천주교의 최초 순교자였던 윤지충(1759-1791)의 순교지 위에 지어진 성당이라고 하는데, 서울의 명동성당과 대구의 계산성당과 함께 대한민국의 3대 성당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인물을 찍은 게 아니라 성당을 찍은 겁니다.ㅎ 인물은 그저 거들 뿐.ㅋ 성당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때는 성당에서 인물이 떨어지고 촬영자는 앵글을 잡고 적당히 떨어져서 찍어야 인물과 배경이 조화를 이룹니다. 근데 저는 날이 더워서 그냥 되는 대로 찍었답니다.ㅠㅎ;
 
 
 
 
 

 
한옥마을 주변 전체를 둘러보고 마지막으로 전동성당을 들러서 한옥마을에서의 여정을 모두 끝냈습니다. 오목대도 정말 슬슬 가면 갈 수 있었지만 여름 땡볕이 너무 뜨거웠고 어머니가 걷기 불편하시기에 생략했습니다. 셔틀버스에 전화를 걸었더니 10분 안에 도착하시더군요.ㅎ
 
 
 

 

<한옥마을 상세지도 다운로드>

전주한옥마을상세지도.pdf
2.05MB


 
 

3. 애슐리 퀸즈

 

 
저녁은 애슐리퀸즈로 가기로 했습니다. 애슐리퀸즈는 뷔페 치고는 엄청 저렴한 식당이지욤.ㅎ 오랜만에 와서 그런지 저녁이라 사람이 많아서 그런 건지 2시간만 이용할 수 있다는 문구가 있었습니다. 뭐 2시간이면 충분하니깐.ㅋ 그리고 은행처럼 대기표를 뽑는데 단말기에 전화번호를 입력하고 표를 뽑드라고요.
 
 
 

 

 

 
저렇게 앞에 대기번호가 다 뜨는데 굳이 카톡으로 곧 입장이 가능하니 주변을 떠나니 말라는 알림을 보내주네요. 한 번만 보내면 되지.. 몇 번을 보내는 거얌!!ㅋ 입장을 하면 그냥 바로 사람에게 계산하는 줄 알았는데 키오스크로 하더라고요. 야 이거 어르신들은 절대 못하시겠는 걸.ㅍ
 
 
 
 
 

 
키오스크에 계산을 하니 테이블 번호가 찍힌 영수증이 나왔습니다. 테이블은 빈 곳이 있으면 음식을 먹다가도 바꿀 수 있고 자리가 안 좋으면 좀 기다렸다가 다른 좌석을 앉을 수도 있는데 직원분께 말씀을 드려야 합니다. 저희는 그냥 앉았어욤.ㅋ 예전보다 웬지 좌석들이 가까워진 느낌이었어요. 패밀리레스토랑 분위기가 아니라 다 트여있는 오픈 된 식당 느낌이랄까? 이건 쫌 별로였음.
 
 
 
 
 

 
음식은 다양하게 나옵니다. 일식(?)을 좋아하는 저는 초밥을 많이 가져왔고욤.ㅋ 게살이나 로브스터(랍스타), 한우, 장어구이 같이 약간 고급(?) 음식들은 없지만 나머지는 알차게 준비가 돼 있었습니다. 평일 런치가 1.6만원대고 디너가 2.6만원대, 주말은 모두 2.8만원대입니다. 점심과 저녁이 만원차이~!!
 
 
 
 
 

 
무엇보다 눈에 띈 건 이 디저트 코너. 맛있어 보이고 이뻐 보였습니다. 와플을 직접 만들어 먹을 수도 있었고 케잌이랑 기본 아이스크림도 있었어요. 근데 마실 게 쫌 부실한 듯. 밀크쉐이크 같은 거 있었음 하는 바람이에욤. 
 
 
 
 
 

 
테이블의 호출버튼을 누르면 토끼 귀를 달고 있는 이케 생긴 잔반로봇이 쪼르르 달려 옵니다. 웬지 귀엽고 신기함.ㅋㅎ 저는 잔그릇을 아주 깔끔히 모두 치워주었고 테이블도 깨끗이 닦고 나왔습니다. 에이급 손님? ㅎㅎ 이렇게 시간이 나는 마지막 시즌에 하루를 어머니와 보냈습니다. 언제  또 이런 시간을 가질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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